에이치엘비, 나노코박스 권리 인수 소식에 15% 가까이 급등

입력 2021-08-18 13:32   수정 2021-08-18 13:33



에이치엘비가 베트남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인 나노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31분 기준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5450원(14.97%) 오른 4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세는 에이치엘비와 베트남 나노젠과 '나노코박스'의 기술이전을 골자로 한 '에이치엘비-나노젠, 나노코박스 글로벌 권리 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치엘비는 베트남과 인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나노코박스의 권리를 이전받게 된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나노코박스는 재조합 단백질 아형(Recombinant protein subunit)으로 만든 백신으로 면역반응률과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이 적으며 보관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4월 8일 완료된 임상2상 데이터상 백신을 투여한 지원자 전체에서 기준 이상의 항체 형성률을 보였고 25mcg을 투여 받은 그룹에서 2차 투여 14일 후 90%가 넘는 항체생성을 보였다.

현재 베트남에서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임상2상 데이터와 초기 임상3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에 백신 샘플을 제출한 나노젠은 임상 3상이 완료 되는대로 WHO 사용승인을 위한 절차도 시작할 계획이다. WHO는 지난 4월 베트남을 '백신 안정 생산 국가'(3등급)로 격상시켰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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